대한민국 선수단 첫 금메달 주인공 태권도 품새 강완진(종합)

  • 등록 2023-09-24 오후 6:04:37

    수정 2023-09-24 오후 6:04:37

24일 오후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태권도 품새 개인전에 출전한 강완진이 금메달을 확정 짓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첫 금메달은 태권도 품새에서 나왔다. 주인공은 품새 종목 간판 강완진(25·홍천군청)이었다.

강완진은 24일 오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남자부 개인전에서 대만의 마윈중을 누르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태권도 품새 종목은 가로·세로 각각 12m의 경기장에서 경연하는 품새는 7명의 심판 중 최고점과 최저점을 뺀 5명의 평균 점수로 성적을 낸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선 예선부터 8강까지 1, 2경기 모두 공인 품새를 펼치고 준결승과 결승에선 1경기 공인 품새, 2경기 자유 품새로 진행된다. 강완진은 공인 품새 고려와 자유 품새로 치른 결승전 1·2경기에서 각각 8.000·7.460점을 받아 마윈중(7.880·7.080점)을 눌렀다.

강완진은 태권도 품새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에는 남자 단체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9년에는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개인과 단체 2관왕에 올랐다. 2022년 고양시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와 춘천시 아시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도 남자 개인 금메달을 차지했다.

강완진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았다. 초등학생 시절인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보면서 국가대표 꿈을 갖게 된 뒤 중학교 진학 후 태권도 품새 종목을 접하면서 본격적으로 그 길에 접어들었다. 고교 때까지는 공인품새만 연습하다가 2017년 대학교에 입학한 뒤 자유품새를 접하면서 오늘날 세계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2021년 1월 왼쪽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부상을 당해 선수생활에 큰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긴 공백기를 이겨냈고 마침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당시 처음으로 정식종목에 채택된 태권도 품새는 이번 대회에 남녀 개인전 2개 금메달이 걸려있다. 공인 품새가 정해진 동작을 가장 절도 있고 정확하게 소화하는 종목이라면, 자유 품새는 준비한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움직인다. 특히 자유품새는 다양한 동작이 예측불허로 펼쳐지는 만큼 ‘예술성’을 태권도에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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