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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운대)=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현빈이 중국의 톱스타 탕웨이에게 공식석상에서 사과를 했다.
현빈은 8일 오후 부산 해운대 신세계 센텀시티 백화점 문화홀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의 `만추` 갈라 프리젠테이션에 남자 주연배우 자격으로 참석했다.
현빈은 여자주인공 애나 역을 맡은 탕웨이가 "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홀로 입장해 고독했다"고 밝히자 "레드카펫을 꼭 밟고 싶었고 그러고 싶었는데 오늘 새벽 5시까지 촬영을 하느라 그러지 못했다"고 답했다.
김태용 감독의 `만추`는 이만희 감독의 동명 작품을 두 번째 리메이크한 영화로 현빈이 남자주인공으로, 탕웨이가 여자주인공으로 출연한다.
1979년생인 탕웨이는 2007년 이안 감독의 `색,게`에서 파격적인 노출연기로 화제가 됐다. 김태용 감독의 `만추`는 탕웨이의 첫 한국영화 출연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