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클 '공유전기자전거', 9월부터 부천 달린다

  • 등록 2020-05-29 오전 8:41:33

    수정 2020-05-30 오전 9:44:35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나인투원이 운영하는 통합 공유퍼스널모빌리티 플랫폼 일레클이 올해 9월부터 부천시에서 공유전기자전거 서비스를 시작한다.

일레클과 부천시는 28일 부천시청에서 공유전기자전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일레클은 오는 9월부터 부천 신도심 7호선과 1호선(부천역, 송내역) 생활권에서 총 200대 규모로 공유전기자전거 운영을 시작한다.

왼쪽부터 한상휘 부천도로사업단장, 배지훈 나인투원 대표. (사진=나인투원)
일레클은 2개월 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후, 2021년부터 부천시 전 지역에서 900대까지 전기자전거를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부천시가 최종 선정된 국토교통부 주관 ‘2020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 사업에도 참여하여 공유전기자전거 서비스를 통해 주차난 등 도시문제 해결에 기여할 계획이다.

일레클은 자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가까운 전기자전거를 찾은 뒤 간편하게 대여반납 및 결제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서울과 동일하게 첫 5분 1000원, 이후 1분당 100원이 부과되며 별도로 회당 120원의 이용자보험료가 추가된다. 회원가입 시 별도의 보증금은 없다.

배지훈 나인투원 대표는 “교통문제를 전국에서 가장 혁신적으로 풀어나가고 있는 부천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일레클이 부천시민의 빠르고 편리한 일상 이동수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번에 도입하게 된 공유전기자전거 일레클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환경문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향후 자전거 이용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대중교통과 마이크로모빌리티 서비스를 연계한 통합요금 및 환승체계 도입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일레클은 국내 최초의 공유전기자전거 서비스로, 기존 운영지역인 서울·세종에 더해 하반기 중 김포·부천을 비롯한 수도권 및 지방 핵심도시에서의 대규모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원 삼성디지털캠퍼스에서 업무용 전기자전거 운영을 시작하는 등 B2B 시장으로도 영역을 확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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