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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가 숨고르기를 보이고 중국 국채의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결정에 따른 위안화 강세에 하락 압력이 우세하면서다.
전날밤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 속 추가 부양책 합의 기대감에 강보합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37% 오른 1만672.27에 장을 마쳤다.
중국 국채의 FTSE러셀 WGBI 편입 결정도 위안화 강세와 함께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이끌 요인이다. FTSE러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내년 10월 중국 국채를 WGBI에 편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WGBI는 글로벌 자산시장 3대 채권 벤치마크 지수 중 하나로 지수 편입으로 중국 국채에 1250억~1500억달러의 글로벌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시장은 평가하고 있다. 외국인 채권 자금 유입과 자본시장 개방 속 중국 당국의 위안화 안정화 노력은 위안화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
24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0.4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72.70원)와 비교해 2.35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