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은 “박지원 8월에 2번 만나…9월초 만남은 사실 아냐”

제3의 인물 동석설 일축…“洪 측근도 몰라”
모르는 사람 만났으면 하는 尹 캠프 희망사항인 듯
‘박지원 타령’ ‘조성은 이상해’만 반복
  • 등록 2021-09-16 오전 9:26:42

    수정 2021-09-16 오전 9:26:42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는 16일 박지원 국정원장과 지난 8월 두 차례 만난 사실은 인정했다. 다만 9월 초에도 만났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했다.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는 16일 박지원 국정원장과 지난 8월 두 차례 만난 사실은 인정했다. (사진=연합뉴스)
조씨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조성은씨가 8월 11일에 이어 또 박 원장과 만났다’라는 보도에 대해 “8월 넷째주였다. “(박 원장이) ‘근처에 있다, 차나 한잔하자’고 해서 업무 미팅을 하던 중 나갔다”고 시인했다.

만남 장소는 8월 11일과 같은 롯데호텔의 38층의 한 고급 식당이다.

그는 ‘롯데호텔(32층)에 국정원 안가가 있다는 건 아는가’라는 질문에는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후보가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던 9월 8일에도 두 사람이 만났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조씨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그날 온종일 수사기관에서 포렌식 절차를 지켜봤다”며 “포렌식 내용이 많아 하루종일 잡혀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11일 박지원 원장과 롯데호텔에서 식사할 때 ‘홍준표 캠프 측 사람이 동석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거듭 부인했다. 그는 “동석자는 전혀 없었다. 홍준표 측근은 물론이고 홍 대표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모르는 사람을 꼭 만났으면 좋겠다는 윤석열 캠프의 희망사항인 듯하다. 그런 사람 없는데 꼭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라고 했다.

‘윤석열 후보 측이 왜 이런 주장을 편다고 보는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윤 전 총장이) 처음부터 솔직히 나오지 못했고, 홍준표 지지율이 오르기 때문인 듯하다”면서 “4월 3일, 8일에 대해선 말하지 않고 ‘박지원 타령’, ‘조성은 이상한 사람이다’만 반복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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