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전일 종가(1266.20원) 대비 3.45원 하락한 1262.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4.70원 하락한 1261.50원에 시작해 5원 안팎의 낙폭을 보이다가 4원 이내로 점차 낙폭을 줄여가는 중이다.
달러화 약세는 미국 경기 부진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미국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7.5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57.4)를 밑돌았다.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의 5월 제조업 지수도 마이너스(-) 9를 기록, 시장 예상치(10)를 크게 밑돌면서 미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다만 중국 위안화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원·달러 환율의 낙폭도 좁혀지고 있다. 역외 시장에서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0.02% 오른 6.66위안대에 거래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