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원빈, 대종상서 생애 첫 남우주연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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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10-29 오후 10:49:24

    수정 2010-10-29 오후 11:12:40

▲ 원빈(사진=권욱기자)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배우 원빈이 일을 냈다. `아저씨`로 생애 첫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원빈은 29일 오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47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올 최고 흥행작에 빛나는 영화 `아저씨`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올해 원빈은 첫 단독 주연 영화 `아저씨`로 62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신기록을 세웠고 연기력과 함께 흥행력을 두루 인정받았다.

생애 첫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원빈은 "`아저씨`를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 상의 기쁨을 지난 겨울 내내 영화를 찍으며 함께 고생했던 이정범 감독님 이하 스태프들과 나누겠다. 고생 많으셨다. 감사드리고 사랑한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원빈은 이날 ‘의형제’의 강동원 송강호, `맨발의 꿈` 박희순, `방자전`의 김주혁, `하녀`의 이정재, `악마를 보았다`의 이병헌 최민식, `이끼` 정재영 박해일 등과 남우주연상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뿐만 아니라 `시라노;연애조작단`의 이민정과 함께 남녀인기상을 수상해 그 기쁨을 더했다.

한편 매년 심사와 관련해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대종상 영화제는 올해부터 일반인 심사위원 제도를 도입하는 등 변화를 꾀했다.
▲ `아저씨`의 원빈과 김새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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