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아주 재밌고 슬픈 영화" 스위스 언론 호평

  • 등록 2016-08-12 오후 4:03:31

    수정 2016-08-12 오후 4:03:31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영화 ‘터널’이 스위스 현지에서도 통했다.

‘터널’은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제69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의 피아짜 그란데 갈라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 11일 자정께 야외에서 8000명의 관심 속에 상영됐다. 상영회는 김성훈 감독의 기자회견 및 레드카펫 후에 진행됐다.

영화 상영에 앞서 카를로 샤트리안 집행위원장은 “피아짜 그란데 섹션에서 선보이는 최초의 한국영화”라며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사회에 대한 비판을 다룬 작품”이라고 ‘터널’을 소개했다. 마크 페란슨 헤드 프로그래머는 “‘터널’은 즐거움과 감동으로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영화”라며 “스위스에서 세계 관객들에게 이 영화를 선보이게 돼 아주 흥분된다”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관객들은 터널이 무너지는 장면에서 박수를 쳤고, 하정우의 ‘웃픈’ 생존기에 웃음을 터뜨렸다. 배두나와 오달수의 연기에는 눈물을 보였다.

상영 후 스위스 영화 전문 매체 로익 발세스키니는 “‘터널’은 표면적으로는 재난 영화라는 장르를 차용했지만 영화를 풀어나가는 방식은 장르 영화 공식을 벗어났다. 특히 유머와 코미디가 극적인 감정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부분은 인상 깊다. 아주 재미있으면서도 슬픈 영화”라고 평했다.

‘터널’은 ‘끝까지 간다’ 김성훈 감독의 2년만의 복귀작으로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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