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제금융센터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일주일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아시아 7개국에서 7억달러 순매도했다. 2주 연속 순매수를 이어오다 3주만에 다시 순매도로 전환한 것이다.
국가별로 대만에서의 순매도 규모가 13억3000만달러로 가장 컸다. 전주 한주만에 매도로 돌아서면서 8억2000만달러 순매도한데 이어 매도 규모를 키운 것이다. 한국이 1억70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한국에서는 3주 만에 매도전환한 것이다.
그러나 8월 들어 첫주(8월3~7일) 2836억원 순매도하면서 숨고르기에 나선 모습이다. 8월 첫주에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체와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 카카오 등을 차익실현하고 LG화학, LG전자, LG생활건강, NAVER 등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