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국제유가, 팬데믹 직전 근접…美 증시는 ‘숨고르기’

국제유가, 3월 수준 회복…다우·S&P 하락마감
유가·증시는 뛰는데 미국 실질 지표는 ‘글쎄’
정부, 4조원 추가지원 계획…왕이, 文대통령 접견
  • 등록 2020-11-26 오전 8:25:45

    수정 2020-11-26 오전 8:25:45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코로나19’ 백신개발 호재와 함께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연일 상승하며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직전 수준에 근접했다. 반면 전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만선을 돌파하는 등 뜨거웠던 미국 숨을 고르는 분위기다. 1년 만에 방한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26일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사진 = 로이터)
◇ 국제유가, 3월 수준 회복…다우·S&P 하락마감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8%(0.08달러)오른 45.71달러에 거래를 마쳐.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 하기 전인 지난 3월5일(45.90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긍정적인 뉴스가 원유 수요 회복 기대감을 키우는 가운데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이 유가에 호재로 작용.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량은 75만4000배럴 감소.

-반면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58%(173.77포인트) 하락한 2만9872.47에 마감. 전날 사상 처음으로 3만 고지를 넘은 이후 하루 만에 0.6% 가까이 내려가며 2만선으로 내려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0.16%(5.76포인트)내려간 3629.65에 마감.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8%(57.62포인트) 오른 1만2094.40에 마감하며 상승세 이어.

-미국 증시의 혼조세는 복합적인 영향으로 해석.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 연휴를 하루 앞두고 ‘쉬어가자’는 기류와 함께 개장 전 나온 실업 지표와 소비지표 등이 부진했던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 코로나19 확산세는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는 점 역시 투자심리에 악재로 평가.

유가·증시는 뛰는데 미국 실질 지표는 ‘글쎄’

-2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보다 3만 명 늘어난 77만8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 전주(74만2000건) 대비 3만6000건 늘었으며, 2주 연속 증가세. 월스트리트저널 (WSJ)이 집계한 예상치 73만3000명도 상회하는 수치.

-소비지표도 부진. 상무부에 따르면 10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 대비 0.5% 증가. 전월(1.2% 증가)과 비교해 소비 둔화한 것. 미국 가계의 소비지출은 미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성장동력으로 역할. 그나마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0.3% 증가)는 소폭 상회.

-또 같은 날 미시간대에 따르면 1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76.9로, 전월 확정치인 81.8에서 하락.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이자 앞서 발표된 예비치인 77.0을 소폭 밑돌아. 소비자태도지수는 4월 저점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8~10월에는 상승세를 이어가. 하지만 코로나 19 재확산 속에서 11월에 하락세.

세계 코로나 확진자 6천만 넘어…中 왕이, 文 대통령 접견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실시간 집계 사이트 월드오미터는 24일(GMT 기준) 전세계 누적 확진자가 6000만명을 넘었다고 집계, 이날 오후 11시(한국시간 25일 오전 8시) 현재 월드오미터가 집계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6005만3346명.

-지난해 12월 이후 약 1년 만에 방한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26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방지 등 안정적 정세 관리를 위한 중국의 역할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 왕이 부장은 이날 오전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담이 예정돼 있어. 방한기간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민주당 윤건영 의원 등과 조찬 등 여권 핵심인사도 만날 예정.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4조원 규모의 재정을 추가 지원하고 배달앱을 통한 비대면 방식의 외식쿠폰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정부는 12월에는 수출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해 긴급선박 5척을 추가로 투입하고 중소화주를 위한 전용물량을 확보하는 등 수송 능력 확충 계획도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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