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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사관, 석달만에 우크라 수도 키이우서 업무 재개

전쟁 위험으로 철수했던 주우크라 美 대사관 복귀
지난달 초 러군 퇴각 이후 각국 대사관 속속 돌아와
  • 등록 2022-05-19 오전 9:16:18

    수정 2022-05-19 오전 9:16:18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전쟁 위험으로 철수했던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이 18일(현지시간) 석달만에 수도 키이우에 다시 문을 열었다. 주우크라이나 미국 대사관은 러시아의 침공 열흘 전인 지난 2월 14일 키이우에서 철수해 인접국인 폴란드로 이동했다.

주우크라 미국 대사관은 18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업무를 재개하면서 건물 앞 성조기 게양식을 진행했다.(사진= AFP)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우리는 키이우에 있는 대사관에서 공식적으로 업무를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군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이유 없는 부당한 선택에 따른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이동하기 며칠 전 우리는 키이우 대사관에서 깃발을 내렸다”며 “당시 대사관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인력을 재배치했지만, 그것이 동맹 및 파트너는 물론 우크라이나 국민과 정부를 위한 우리의 관여와 지원을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강조했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이어갈 것이라는 점을 약속하면서 키이우로 복귀할 날을 향해 (다른 곳에서) 일을 시작했다”며 “이제 그날이 왔다”고 덧붙였다.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 국민은 우리의 안보 원조로 러시아의 비양심적인 침략에 맞서 조국을 수호해왔고, 그 결과 성조기가 다시 한번 대사관 위에서 펄럭이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날 초 러시아군이 키이우에서 완전히 물러나면서 프랑스와 체코 등 유럽 대사관들이 속속 키이우에 복귀했다. 지난 3월부터 체르니우치 임시사무소에서 업무를 하던 한국대사관도 이달 2일부터 키이우에서 업무를 재개했으며, 전날(17일) 인도 대사관도 키이우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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