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벨로스터·싼타페, 마블 영화에 깜짝 데뷔 사연은?

  • 등록 2018-06-03 오후 2:38:22

    수정 2018-06-03 오후 2:44:53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에 등장하는 현대차 벨로스터의 장면(사진=현대차).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벨로스터·코나·싼타페가 할리우드 영화에 전격 데뷔한다. 현대자동차는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마블’(MARVEL)과 파트너십을 맺고 다음달 개봉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를 활용해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에 앞서 지난해 여름 마블의 영화 촬영을 위해 공식 출시 전인 벨로스터·싼타페의 시험차를 극비리에 제작해 촬영 현장에 투입했다. 이미 출시된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코나도 함께 제공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머 넘치고 친근한 이미지의 앤트맨이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와 잘 부합한다고 생각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끝없이 이어지는 영화 속 배경 샌프란시스코의 도로가 현대차의 우수한 주행성능을 입증할 최적의 조건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영화에 단순히 차량을 노출하는 것뿐 아니라 영화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추진한다. 먼저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했던 ‘벨로스터 앤트맨카’를 부산 국제모터쇼와 서울 영동대로 월드컵 팬파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앤트맨과 와스프’ 월드 프리미어 행사 등에 전시할 계획이다. 영화 촬영을 위해 개조된 벨로스터 앤트맨카는 역동적인 쿠페 스타일의 외관을 보라색 랩핑과 화려한 노란색 불꽃 장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영화 장면을 활용해 제작한 벨로스터, 코나, 싼타파의 광고 및 메이킹 필름과 더불어 마블의 아티스트와 협업해 디자인한 ‘앤트맨-현대차 콜라보레이션 포스토’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아울러 7월 초에는 국내,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현대차 고객 초청 독점 시사회를 진행한다.

한편 앤트맨과 현대차의 시너지가 담긴 2018년 마블의 세 번째 블록버스터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는 오는 7월 4일 국내에서 세계 최초 개봉한다

지난 1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8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현대차가 전시한 ‘벨로스터 앤트맨카’와 ‘앤트맨 수트’(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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