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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권력자를 비판하는 학생의 입을 막는 것은, 아무런 토론없이 선거 때 어른들이 알려주는대로 기계처럼 도장이나 찍으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면서 “그것은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라 전체주의적 발상이다”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대통령은 표현의 자유를 말하지만, 대통령 측근이나 지지자들은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반민주적인 이런 상황”이라면서 “사실상 문 대통령은 북한식 ‘최고존엄’이 되었고 대한민국에는 대통령 비판도 마음대로 할 자유는 없는 셈”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이쯤 되면 다들 나는 표현의 자유 혹은 자유민주주의 그런 것에 사실은 크게 관심 없다고 그냥 커밍아웃하시라”며 “측근이나 지지자들의 이러한 행태야말로 문재인정권이 독재정권임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성토했다.
해당 사진을 보면 칠판에는 ‘좌파친북 문재인’, ‘문재인 심판론’ 등의 글이 적혀있다. 또 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나온 입양 발언을 언급하며 ‘반품’, ‘COUPANG(쿠팡) BABY’라는 조롱글도 있다. 확인 결과 해당 학교는 게시글 제목과 달리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K고등학교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