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Q 실적]"단기 상승 가능…캐팩스 우려 완화 중요"

  • 등록 2021-07-07 오전 9:01:39

    수정 2021-07-07 오전 9:02:45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7일 개장전 발표된 삼성전자(005930)의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12조50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13.9%나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이데일리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해 단기 기술적으로 삼성전자 주가는 오를 수 있다”면서도 “앞으로 캐팩스가 늘어나는 게 반도체 주주들에게는 좋은 변화는 아니다”라고 짚었다.

통상 반도체기업들의 투자가 늘어날 때 반도체 주주들에겐 좋은 변화가 아니었던 만큼 장기 추세적으로 반영되기엔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다.

김 센터장은 “삼성전자, TSMC,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모두 주가가 그리 좋지 않았다”며 “통상 반도체 빅사이클을 얘기할 때 수요를 보고 빅사이클이라고 하지만, 결국 반도체 주가는 수요가 아닌 공급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어닝서프라이즈는 시장에서 호재로 반응할 전망이나 (주가 상승의) 연속성을 갖기 위해선 캐팩스 등에 대한 우려가 완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학균 센터장은 “삼성전자 (상승)없이 코스피지수는 3300선을 돌파한 만큼 삼성전자 주가가 오르면 시장에 긍정적인 것은 맞다”면서도 “산술적으로는 그렇지만, 그리 단순하지 않은 복합적인 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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