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에 힘입어 11일 코스닥지수가 1%대 상승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51포인트(1.53%) 상승한 832.78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831.99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834.27까지 상승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351억원을 나홀로 팔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억원, 27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미국 노동부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7월 CPI가 전년동기대비 8.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6월 9.1% 대비 상승폭이 둔화됐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오락문화, 건설, 반도체, 디지털컨텐츠, IT하드웨어가 2%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전기전자, IT소프트웨어, 출판매체복제, 통신장비, 비금속, 화학, 제약, 기계장비, 소프트웨어, 제조, 인터넷, 종이목재, 섬유의류, 방송서비스, 운송장비, 의료정밀, 컴퓨터서비스, 금융, 유통, 통신방송은 1%대 오름세다.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운송, 금속, 정보기기, 기타제조는 강보합권에서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강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05%)
에코프로비엠(247540)(1.55%)
엘앤에프(066970)(2.89%)
HLB(028300)(2.03%)
카카오게임즈(293490)(3.87%)
셀트리온제약(068760)(1.80%)
알테오젠(196170)(1.89%)
에코프로(086520)(2.35%)
천보(278280)(2.07%)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2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펄어비스(263750)만 4.95% 하락하고 있다.
개별 종목별로는
지투파워(388050)가 무상증자 테마를 타고 상한가를 기록했다.
우원개발(046940)과
대명에너지(389260)도 각각 26%대, 19%대 급등하고 있다. 반면
바른전자(064520)는 26.57% 급락하고 있다.
형지I&C(011080)와
모아텍(033200)도 각각 15%대, 4%대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