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5! 1승 남았다' 삼성화재, 대한항공 꺾고 챔프전 3연승

  • 등록 2011-04-07 오후 9:02:46

    수정 2011-04-07 오후 9:04:42

▲ 삼성화재 가빈의 강스파이크. 사진=스포츠포커스 제공
[대전=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배구명가'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또다시 꺾고 'V5' 고지를 눈앞에 뒀다.

삼성화재는 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가빈의 종횡무진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1(22-25 25-22 25-22 25-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7전 4선승제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내리 3연승을 거두면서 4연속 우승 및 통산 5번째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겼다. 반면 정규시즌 1위에 올라 창단 첫 우승을 노렸던 대한항공은 가빈과 삼성화재의 벽을 넘지 못하고 벼랑 끝에 몰리는 신세가 됐다.   기선을 제압한 쪽은 대한항공이었다. 대한항공이 먼저 1세트를 따내면서 기분좋게 출발했다. 1, 2차전에 부진했던 김학민 대신 신영수를 레프트로 선발 출전시킨 것이 재미를 봤다.

대한항공은 세트 막판까지 삼성화재와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22-21에서 신영수가 박철우의 스파이크를 블로킹해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여기에 에반의 스파이크가 잇따라 폭발, 1세트를 25-22로 가져왔다. 에반은 1세트에서만 8점을 올리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고 신영수도 5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2세트 부터 반격에 나섰다. 가빈의 원맨쇼였다. 가빈은 2세트에서만 팀의 25점 가운데 17점을 퍼부었다. 가빈의 공격이 무차별적으로 들어가면서 삼성화재도 함께 살아났다.

삼성화재는 20-19로 앞선 상황에서 대한항공의 연속 범실과 가빈의 고공강타로 점수차를 벌려 2세트를 25-22로 가져왔다.

2세트에 이어 3세트 역시 삼성화재의 차지였다. 삼성화재는 팽팽한 접전 상황에서도 가빈의 확률 높은 공격을 활용해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특히 세트 후반에는 신인 센터 지태환이 빛났다. 지태환은 20-19로 쫓긴 상황에서 기습적인 속공으로 점수차를 벌린데 이어 22-21에서 다시 속공으로 대한항공의 허를 찔렀다. 세트 후반 고희진의 속공까지 살아난 삼성화재는 3세트를 25-22로 따내 승부를 뒤집었다.

결국 삼성화재는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세트 중반 11-14까지 뒤졌지만 이후 내리 4점을 뽑아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삼성화재는 16-16에서 김정훈의 시간차와 고희진 김정훈의 연속 블로킹으로 내리 3득점, 앞으로 성큼 달아났다.   결국 삼성화재는 고희진의 속공과 상대 범실 등을 등에 업고 22-17, 5점차까지 앞서면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대한항공은 4세트 후반 수비 조직력이 흔들려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이 날도 가빈은 대단했다. 혼자 43득점에 56.16%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삼성화재의 승리에 앞장섰다. 여기에 주장 고희진이 블로킹 6개를 포함, 10점을 올리면서 가빈의 어깨를 가볍게 했고 지태환 신으뜸 김정훈도 각각 6점씩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반면 대한항공은 에반이 30점으로 분전했지만 토종 공격수들의 부진이 뼈아팠다. 특히 주공격수 김학민이 6점에 머문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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