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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GB 모바일 D램은 2세대 10나노급(1y) 16기가비트(Gb) 칩을 6개 탑재한 제품으로 기존 8GB 모바일 D램 보다 용량을 1.5배 늘렸다. 이로 인해 일반적인 울트라슬림 노트북에 탑재된 8GB D램 모듈보다도 대용량의 D램 패키지를 모바일 기기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통해 폴더블과 같이 화면이 두 배 이상 넓어진 초고해상도 스마트 폰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더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12GB 대용량을 한 개의 패키지로 구현하면 소비전력 효율을 높이고 배터리 탑재 면적도 키울 수 있다. 여기에 현재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가장 빠른 속도인 1초당 34.1GB 속도로 데이터를 읽고 쓸 수 있다. 패키지 두께도 1.1㎜에 불과해 모바일 기기 두께를 더 얇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12GB 모바일 D램 양산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는 8GB 이상 고용량 모바일 D램 라인업의 공급 물량을 3배 이상 확대해 글로벌 IT(정보기술) 고객사의 프리미엄 메모리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