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희곡상 수상 '강철로 된 무지개' 연극으로 무대에

극단 그린피그 제작
"한국 분단현실 돌아보는 계기"
10월 5~13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 등록 2019-09-20 오전 8:56:03

    수정 2019-09-20 오전 8:56:03

연극 ‘강철로 된 무지개’ 연습장면(사진=극단 그린피그).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단 그린피그는 제7회 벽산희곡상 수상작인 ‘강철로 된 무지개’를 오는 10월 5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강철로 된 무지개’는 남한과 북한, 현재와 미래를 넘나들며 인간의 욕망과 갈등에 대해 치밀하게 파고드는 희곡이다. 제7회 벽산희곡상 수상 당시 심사위원들은 본 작품에 대해 “여전히 맹위를 떨치는 자본주의의 마력과 인간의 탐욕이 치밀한 구성으로 엮이고 풀어지는 작품”이라며 “긴장감 넘치는 무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희곡을 쓴 이중세 작가는 치밀한 구성과 문장력으로 등단 이후 연극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016 대한민국연극제’에서는 ‘파국’으로 최우수작품상과 희곡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한솔 연출이 이끄는 극단 그린피그는 이번 연극으로 우리들의 미래에 대해 질문하고 상상해보는 장을 만든다. 작품은 남한과 북한이 연방체제를 이룬 2048년을 무대로 한 연방수사관들의 이야기와 2017년 탈북 브로커 부부의 이야기를 함께 그린다. 권태건·김청순·유성진·이지원·장수호·정양아·정연종·조은원·최문석·최지연·최지현 등이 출연한다.

공연 주최 측은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스릴 넘치는 구조로 오늘날 한국의 분단현실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 17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인터파크, 대학로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연극 ‘강철로 된 무지개’ 연습장면(사진=극단 그린피그).
연극 ‘강철로 된 무지개’ 연습장면(사진=극단 그린피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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