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돌아오는 '머더 발라드' 10일 티켓 오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4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머더 발라드’가 10일 오전 11시 프리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머더 발라드’는 2012년 뉴욕 브로드웨이 맨해튼 씨어터 클럽에서 초연한 작품이다. 2013년 국내 초연 이후 핏빛 로맨스를 그린 파격적이고 대담한 스토리와 귀를 사로잡는 강렬한 음악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해왔다.

이번 공연은 4년 만에 돌아오는 만큼 한층 더 강렬한 록 음악과 업그레이드된 미장센으로 관객들에게 짜릿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프리뷰 티켓 오픈에 앞서 메인 포스터와 출연 배우들의 프로필 사진도 공개했다. 프로필은 각 캐릭터별 다른 컬러로 촬영했다. 탐은 욕망을 상징하는 빨강, 세라는 불완전한 완벽함과 고독한 분위기를 띄는 보라, 마이클은 위로와 안정을 주는 파랑, 나레이터는 진행의 의미와 신비함을 담은 초록을 메인 컬러로 각각의 매력을 드러냈다.

이번 공연에서 옛 연인 세라를 잊지 못해 치명적인 비극에 빠지게 되는 매력적인 탐 역에는 김재범, 김경수, 고은성이 캐스팅됐다. 결혼 후 반복되는 무료한 일상에 지쳐 옛 연인 탐에게 연락하고 마는 세라 역은 김소향, 김려원, 이예은, 허혜진이 맡는다.

첫눈에 반한 세라를 위해 정성을 다하는 로맨티스트 남편 마이클 역은 이건명, 에녹, 정상윤, 조형균이 연기한다. 극 중 탐이 운영하는 바(Bar)의 매니저이자 모든 비극을 관객에게 전하는 매력적인 해설자 나레이터 역으로 장은아, 문진아, 소정화가 출연한다.

‘머더 발라드’는 오는 8월 11일부터 10월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한다. 프리뷰 공연에 한해 30% 할인을 제공한다.

뮤지컬 ‘머더 발라드’ 출연 배우들의 프로필 이미지(사진=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