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렌스 "할리우드 여배우 출연료 성차별 받고 있다"

  • 등록 2015-10-14 오전 11:31:36

    수정 2015-10-14 오전 11:31:36

제니퍼 로렌스
[이데일리 스타in 한주홍 객원기자]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할리우드의 출연료 성차별에 대해 언급했다.

야후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제니퍼 로렌스는 친구 레나 던햄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할리우드의 성차별적인 출연료로 자신이 동료 남자 배우들보다 적은 액수를 받았다는 사실을 불평했다. 소니 해킹 픽쳐스 해킹 사건으로 영화 ‘아메리칸 허슬’에서 제니퍼 로렌스가 제레미 레너, 크리스찬 베일 등 남자 배우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출연료를 받은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제니퍼 로렌스는 “소니 해킹 사태로 출연료 차별에 대해 알게 됐을 때 나는 소니에게 화가 나진 않았다”며 “나는 내 자신에게 더 화가 났다”고 편지에 적었다. 제니퍼 로렌스는 “자신이 너무 일찍 협상을 포기했다”며 “솔직히 말하면 영화사들과 출연료 수백만 달러로 싸우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협상을 하면서 무례하거나 버릇없는 여자처럼 보이기 싫었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남자 배우들은 이렇게 보일까봐 걱정하지 않는단 걸 알았다”고 말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이런 문제를 가지고 있는 여배우가 내가 유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나는 공격적이지 않게 내 입장에 대해 분명히 말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제니퍼 로렌스는 실제로 협상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제니퍼 로렌스는 소니의 SF영화 ‘패신저스’와 2천만 달러에 성공적으로 협상했다. 지난 8월 포브스는 제니퍼 로렌스가 지난 1년간 할리우드 여배우 중 5200만 달러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남자 배우 중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사람은 8000만 달러를 벌어들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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