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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美FOMC 대기 속 달러 강세..2거래일째 강보합

미 국채 금리 1.4% 후반, 달러인덱스 90포인트 중반대
뉴욕증시 하락에도 코스피지수 외국인 자금 유입에 상승
  • 등록 2021-06-16 오전 9:28:01

    수정 2021-06-16 오전 9:28:01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1원 가량 올라 2거래일째 상승 출발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가 우리나라 시각으로 17일 새벽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며 위험선호가 둔화한 영향이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등 긴축을 언제 시작할지 등에 앞선 신호를 줄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사진=AFP
1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5원(0.14%) 오른 1118.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원 오른 1118.4원에 출발헤 1110원 후반대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미 국채 금리는 전일에 이어 1.4%대 후반을 유지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05%포인트 하락한 1.494%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뉴욕증시 종가 수준보다 0.008%포인트 오른 90.532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인플레 우려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 둔화로 일제히 하락했다. 15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7% 하락한 3만4299.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0% 내린 4246.59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1% 하락한 1만4072.86을 기록했다.

국내증시는 뉴욕증시 하락에도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3거래일만에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327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43포인트(0.01%) 오른 3259.06에 출발한 뒤 3270포인트에서 등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최근 2거래일간 1300억원 가량 매도했지만 이날 매수세로 전환, 1056억원 가량 사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내일 새벽 FOMC 결과 발표를 대기하는 가운데 달러화는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지만 소폭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 환율도 1110원 후반대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면서 “대부분의 금융 기관들이 테이퍼링 논의 시사 시기를 올 3분기로 보고 있는 만큼 이번 회의에서 그에 대한 힌트가 나올지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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