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덕'된 황선우 "손이 떨려요"...예지 이어 제니도 응원

  • 등록 2021-07-29 오후 2:49:49

    수정 2021-07-29 오후 2:49:49

도쿄올림픽 한국 남자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사진=채널A 방송 캡처)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의 ‘뉴 마린보이’로 떠오른 황선우가 ‘성덕’임을 입증했다. 성덕은 ‘성공한 덕후’를 줄인 말로, 자신이 좋아하고 몰두해 있는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을 뜻한다.

황선우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돌) 블랙핑크 제니랑 있지 예지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제 (그들이) 알아볼 수도 있겠네요’라는 취재진의 말에 “와… 그럼 정말 좋죠”라고 답했다.

이같은 말은 29일 황선우가 도쿄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에서 5위에 오르며 69년 만에 아시아 선수 최고 성적을 기록함과 동시에 현실로 이뤄졌다.

제니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황선우 경기 사진과 함께 “저도 응원하고 있어요, 황선우 선수 파이팅!”이라고 전했다. 이에 황선우는 제니의 게시물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손이 떨려요”라고 반응했다.

앞서 있지(ITZY) 멤버 예지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황선우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황선우 인스타그램
한편, 황선우는 이날 오전 열린 도쿄올림픽 자유형 100m 결승에서 6레인에서 출발해 47초 82의 기록으로 5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준결승에서 작성한 아시아 신기록 47초 56보다 0.26초 느렸다. 하지만 황선우의 성적 5위는 1952년 헬싱키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일본의 스즈키 히로시 이후 69년 만에 아시아 선수가 기록한 최고 성적이다.

또 아시아 선수가 올림픽에서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 오른 건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5년 만이다.

금메달은 47초 02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미국의 드레슬이 차지했다.

황선우는 남은 기간 자유형 50m 등에 출전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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