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비에이치, 강세…아이폰13 프로 호조로 실적 개선

  • 등록 2021-12-03 오전 9:20:24

    수정 2021-12-03 오전 9:20:24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비에이치(090460)가 강세를 보인다. 아이폰13 프로 등의 라인업 호조, 북미 고객사향 점유율 확대 등으로 인해 4분기를 넘어 2022년 실적도 기대할 만하다는 증권사 분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9분 현재 비에이치는 전 거래일보다 4.76%(1050원) 오른 2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가 추정한 4분기 비에이치의 매출액은 3648억원, 영업이익은 448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7%, 1697% 늘어난다는 수준이며, 각각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18%, 28%씩 상회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현재 비에이치는 신형 아이폰13 중에서도 프로 라인업으로 부품을 공급 중이다. 특히 아이폰13 중에서도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의 반응이 양호한 상황이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통상적인 4분기와 달리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이유”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늘어나며 실적의 방향 전환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2년에도 이와 같은 실적 추이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금융투자가 제시한 오는 2022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1238억원으로 올해 대비 71%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국내 고객사향 폴더블 스마트폰의 출하량 증가, 북미 고객사의 프로 라인업 호조, 경쟁업체의 정리로 인한 점유율 확대가 이와 같은 실적 추정의 원인이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 수요 감소 가능성이 제기됐음에도 점유율 확대를 통해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스마트폰 외에도 5G 안테나, 전기차향 매출액 역시 전방산업의 수요 증가를 통해 외형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상향도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2022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대비 21% 상향 조정된 것이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지난 2018년(910억원) 이후 4년 만의 최대치 경신으로 유의미한 수준일 것”이라며 “단기 실적의 상향과 가시성이 충분한 차별화 포인트”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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