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모두를 응원해…'스프린터', 독립영화 1위→골든에그 96%

  • 등록 2023-05-25 오후 6:18:22

    수정 2023-05-25 오후 6:18:22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스프린터’(감독 최승연)가 평론가들의 극찬 속에 드디어 관객과 만난 가운데, 개봉 당일 독립예술영화 부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스프린터’는 달리는 이유는 달라도 목표점은 하나인 3명의 스프린터가 다시 출발선에 서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스프린터’가 개봉일 독립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스프린터’는 데뷔작 ‘수색역’으로 주목받은 최승연 감독의 신작이다. 흔히 볼 수 없던 단거리 육상을 소재로 인생이 달린 10초를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3인의 선수를 그린다. 한국 신기록을 두 번이나 갈아치웠지만, 이제는 내리막길만 남은 30대 스프린터 ‘현수’ 역은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발휘해온 배우 박성일이 맡았다. 팀 해체 위기에 놓인 고교 유망주 ‘준서’는 ‘치얼업’, ‘구미호뎐 1938’에서 얼굴을 알린 신예 임지호가 캐스팅돼 달리기 밖에 모르는 순수한 10대 육상 선수를 리얼하게 연기했다. 두 사람은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코치들로부터 한 달간 집중 훈련을 받으며 현역 선수 못지않은 몸과 자세를 완성했다.

(사진=CGV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갯마을 차차차’, ‘천원짜리 변호사’, ‘작은 아씨들’ 등 화제작에서 두각을 드러낸 공민정은 ‘현수’의 코치이자 아내 ‘지현’ 역으로 등장해 안정적인 호흡을 선보인다. 넷플릭스 시리즈 ‘연애대전’에서 김옥빈의 전 남친 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전신환은 ‘준서’의 코치 ‘지완’으로 분해, 정규직 전환의 기회와 제자의 미래, 교사로서의 사명감 사이에서 고민하는 인물을 솔직하게 그린다. 현재 랭킹 1위의 스프린터 ‘정호’의 코치 ‘형욱’ 역을 맡은 배우 최준혁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정호’의 잘못을 눈감아주는 인물을 노련하게 연기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오랜 기다림 끝에 영화를 만난 관객들은 호평과 함께 강력한 추천사를 전하며 놓쳐선 안 될 올해의 한국영화가 탄생했음을 알렸다.

네이버 평균 평점 9.1점, 실관람객 평점을 반영한 CGV 골든에그지수가 96%(100% 만점) 기록하며 작품성과 재미를 입증하고 있다.

오늘도 묵묵히 자신의 하루를 살아낸 모두를 위한 응원의 영화, ‘스프린터’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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