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헬렌 미렌과 日서 '레드2' 프로모션..'열기 뜨거워'

  • 등록 2013-11-27 오후 4:43:01

    수정 2013-11-27 오후 5:10:29

영화 ‘레드2’ 홍보차 일본을 방문한 이병헌과 헬렌 미렌.(사진=BH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역시 뵨사마’

한류스타 이병헌이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이병헌은 지난 23일 영화 ‘레드2’ 홍보차 영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헬렌 미렌과 함께 일본을 방문했다. 공항에는 300여 명의 팬과 수많은 취재진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니혼TV, 일간스포츠 등 일본 유력 매체들은 이병헌의 입국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어기도 했다. 쏟아지는 플래시 세례와 팬들의 응원에 이병헌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전했다.

이병헌은 24일 매체 인터뷰와 레드카펫 행사 등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고 사인을 해주는 등 친절한 매너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헬렌 미렌은 이병헌을 향한 팬들의 뜨거운 함성에 “‘레드2’를 촬영하며 전해듣기는 했지만, 이병헌의 인기가 이렇게까지 열광적일 줄은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영화 ‘레드2’는 이병헌과 헬렌 미렌을 비롯해 브루스 윌리스, 존 말코비치, 안소니 홉킨스, 캐서린 제타존스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한 액션 블록버스터로, 은퇴한 전직 CIA 요원들이 나이트 쉐도우의 음모를 막기 위해 다시 뭉쳐 싸우는 이야기다. 지난 7월 한국에서 ‘레드: 더 레전드’라는 제목으로 개봉해 약 3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일본에서는 ‘레드: 리턴즈’라는 제목으로 개봉한다.

이병헌은 지난 22일 청룡영화제에서 인기상을 받고 “단언컨대 영화의 진짜 주인공은 스태프들”이라는 개념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병헌은 26일 귀국했으며 현재는 전도연, 김고은 등과 함께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을 촬영하고 있다.

이병헌이 ‘레드2’ 레드카펫 행사 도중 매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사진=B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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