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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가계대출 과도..내년 화두는 혁신금융"

"혁신기업 원활한 자금조달하는 금융환경 만들어야"
금융·보험·자본시장연구원 '2020년 금융정책방향' 논의
  • 등록 2019-12-23 오전 8:58:00

    수정 2019-12-23 오후 4:16:54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내년 금융당국의 과제를 ‘혁신금융’으로 내걸고 이를 위한 인센티브와 인프라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23일 은 위원장은 예금보험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내년에는 기술력·미래성장성 있는 혁신기업이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만들기 위한 혁신금융을 화두로 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금융권 자금이 주택담보대출 위주의 가계대출에 과도하게 집중돼 있다”면서 “금융산업의 건전한 발전은 물론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자금흐름의 물꼬를 돌려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가계부문 보다는 기업부문으로, 기업부문 내에서도 특히 중소·벤처기업으로, 중소·벤처기업 중에서도 기술력과 미래성장성이 있는 기업들로 보다 많은 자금이 흘러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이를 위해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신(新) 예대율을 통해 가계대출보다 기업대출 취급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술-신용평가 통합모형 도입, 동산금융 활성화 등 여신심사시스템을 개편하고 위험을 공유하는 모험자본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본시장 혁신도 적극 추진하겠다고도 부연했다.

아울러 은 위원장은 “무엇보다 일선창구에 있는 직원들의 태도가 바뀌어야 혁신금융의 성과가 확산할 수 있는 만큼 이들의 창의와 용기를 북돋을 수 있도록 면책제도를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금발심 전체회의는 의장인 이인호 서울대 교수의 진행 하에 금융연구원, 보험연구원, 자본시장연구원이 준비한 ‘2020년 금융정책방향’에 대한 논의로 이뤄졌다.

금융연구원은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생태계 구축과 금융 포용성 확대를, 보험연구원은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규제 혁신과 실손의료보험 청구 전산화, 신지급여력제도(K-ICS) 연착륙을, 자본시장연구원은 초저금리 장기화에 대한 대응과 파생결합증권 위험등급 체계 보완 등을 제언했다.

금융위는 논의된 내용을 2020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앞줄 왼쪽에서 아홉번째)이 23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심의회 위원들이 회의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금융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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