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산울림 앙코르 고전극장’ 연극 ‘외 갈매기’ 포스터(사진=소극장 산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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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단·소극장 산울림은 ‘2020 산울림 앙코르 고전극장’ 작품으로 안톤 체홉의 대표작 ‘갈매기’를 각색한 연극 ‘외 갈매기’를 8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마포구 소극장 산울림에서 선보인다.
‘산울림 고전극장’은 젊고 열정 있는 예술가들이 고전 작품을 보다 참신하고 다양한 언어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무대로 2013년부터 시작했다. 올해는 지난해 러시아 문학을 주제로 선보였던 작품들 중 관객 호응이 높았던 공연창작소 공간의 ‘외 갈매기’를 재공연한다.
‘외 갈매기’는 안톤 체홉의 4대 희곡 중 하나인 ‘갈매기’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외롭게 살아가는 인간을 한 마리의 갈매기로 비유해 주제를 던진다. 원작의 흐름을 유지하면서 동시대에 필요한 이야기로 무대화시켜 관객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연출가 박경식이 각색과 연출을 맡고 배우 서동현, 조현철, 김승은, 이하준, 전미주, 강다형, 김어진, 정승민, 임선아, 강우람, 정우연 등이 출연한다. 티켓 가격 전석 3만원. 인터파크, 소극장 산울림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