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단계 '격상'..문화·여가 소비할인권 발급 중단

문체부, 소비할인권 시행일정 등 조정
영화·박물관, 1차 배포분은 '사용 가능'
미술·공연·체육시설 등 배포 계획 연기
  • 등록 2020-08-15 오후 4:37:10

    수정 2020-08-15 오후 4:38:33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서울·경기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현재 시행 중이거나 시행 예정인 문화·여가 소비할인권 6종의 시행 일정 등을 전면 조정한다고 밝혔다.

시행 시기 조정은 지역 간 감염 확산 가능성 등을 고려해 서울·경기 뿐 아니라 전국에 일괄 적용한다.

지난 14일부터 시행한 영화· 박물관의 경우 현재까지 배포한 할인권은 사용하도록 하되, 이후 예정됐던 할인권 배포는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영화의 경우 1차 배포된 할인권은 오는 17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오는 18일 진행하려던 2차분 배포 계획은 취소됐다.

박물관 전시 할인권은 이미 배포된 200여 장은 사용할 수 있지만, 오는 16일부터는 발급이 잠정 중단된다.

미술 전시, 공연, 민간 실내체육시설 등 아직 예약 또는 판매가 시작되지 않은 할인권들은 시행 일정을 전면 연기한다.

미술 전시 할인권은 오는 21일부터, 공연 할인권은 오는 24일부터 발급하려 했지만, 사용처의 70% 이상이 서울·경기 지역임을 감안해 방역 상황이 안정화 될 때까지 모두 잠정 중단한다.

오는 24일부터 발급 예정이었던 민간 실내체육시설 할인권 발급도 잠정 중단한다.

숙박과 여행 할인권은 예약 시기와 실제 사용 시기가 다른 점을 감안, 예약은 예정대로 진행하되 향후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감안해 사용 기간 연기를 검토할 예정이다.

문체부 측은 “추후 방역 상황이 안정되어 다시 시행하더라도 참여 업체 및 할인권 신청자에 대해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상세히 안내하고, 분야별 점검단을 구성해 현장 관리와 점검을 강화하는 등 국민들의 안전한 여가문화 확산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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