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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시련의 시간' 끝나가…지난해 4분기 수출은 증가"-케이프

지난해 10~11월 국내 화장품 소매판매액 전년비 20.3%↓
4분기 아모레퍼시픽 22%↑ 등 국내외 화장품株 상승
"올해 1분기 중 역성장세 마무리…코로나 완화시 이익 성장 본격화"
  • 등록 2021-01-14 오전 8:29:58

    수정 2021-01-14 오전 8:29:58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화장품 업종의 시련’이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끝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받은 화장품 기업의 실적은 백신 개발 후 경기 반등에 따라 회복세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화장품 업종의 산업 지표는 부진하지만 역성장세 마무리에 대한 기대감은 상존하고 있다. 지난해 10~11월 국내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3% 하회했다. 회복하던 소비자심리지수 및 소비지출전망지수도 코로나19 재확산 리스크가 불거지며 하락세로 재전환됐다.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여전히 중단되면서 면세점 매출은 30%대 감속을 지속하고 있고 온라인 채널의 화장품 판매도 성장세가 둔화됐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화장품 업체의 주가는 대체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이 해당 기간 22%, 아모레G(002790)가 11% LG생활건강(051900)이 8%, 한국콜마(161890)가 8% 올랐다. 로레알과 에스티로더, 시세이도, P&G 등 글로벌 화장품 사들의 주가도 상승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중 역성장세가 마무리되고 기저효과 발생에 대한 기대감이 4분기 화장품 종목 주가 상승에 반영된 것”이라며 “코로나19 완화 시 이익 성장세도 본격화될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4분기 화장품 수출 금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다. 내수 시장이 부진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역별로는 중국을 포함, 아시아 전반 및 미국향 수출이 증가했고 특히 기초화장품은 여전히 우세를 보였다. 11월 누적 기준 전체 기초화장품 수출은 25% 상승했고 색조화장품은 6% 감소했다. 화장품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성장세로 전환됐는데, 객단가가 높은 기초화장품 판매 호조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중국은 화장품 소매판매 추이가 국내와 다르게 개선 폭이 확대되고 있다. 11월엔 54.6% 증가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악화됐던 화장품 업종에 대한 센티먼트는 바닥을 지난 것으로 판단돼 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한다”라며 “최선호주로는 성장률 대비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확대된 코스맥스(192820)를 추천하고 회복에 따른 수혜 강도를 고려하면 아모레G(002790)LG생활건강(051900)도 관심종목으로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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