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3.4% 이재명 36.0% 안철수 11.7%[리얼미터]

尹, 3.3%p 상승해 오차범위 밖 우세
박스권 갇힌 李, 지난조사 대비 5.1%p↓
尹·安 단일화시 모두 李 앞서
‘정권교체’ 59.6% vs ‘정권 재창출’ 34.8%
  • 등록 2022-01-18 오전 9:41:19

    수정 2022-01-18 오전 9:41:19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윤 후보는 당내 갈등을 봉합한 후 연일 정책 행보에 나서면서 지지율이 반등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이 후보는 매타버스(매일 타는 민생버스) 시즌2를 시작하며 민심 현장을 누비고 있지만, 좀처럼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최근 상승세를 반영하듯 지지율 두 자릿수 대를 돌파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의 의뢰로 지난 15~1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윤 후보는 43.4%를 기록해 36.0%를 기록한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7.4%포인트다.

지난 1차 조사(2021년 12월 25~26일) 대비 윤 후보는 3.3%포인트 상승한 반면, 이 후보는 같은 기간 5.1%포인트 하락했다.

이어 안 후보는 11.7%, 심 후보는 1.8%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안 후보는 직전 조사보다 6.0%포인트 올랐다. 기타 후보는 2.4%, ‘없음’과 ‘잘 모름’을 합한 부동층의 비율은 4.8%였다.

윤 후보는 대구·경북(60.7%), 60세 이상(50.3%), 보수층(74.3%), 농·임·어업(65.0%), 학생(60.4%), 국민의힘 지지층(85.2%), 국민의당 지지층(49.7%)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이 후보는 광주·전남·전북(60.1%), 50대(44.5%), 40대(41.5%), 남자(39.7%), 진보층(67.8%), 사무·관리·전문직(39.5%), 민주당 지지층(87.3%) 등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묻자, 응답자의 49.0%는 ‘찬성’ 입장을, 41.9%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

윤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가상대결에서는 윤 후보 48.3%, 이 후보 35.6%, 심 후보 4.0%, 기타 후보 4.1%, 부동층(없음, 잘모름) 7.9%로 나타났다.

또 안 후보로 단일화할 시 안 후보 42.7%, 이 후보 30.1%, 심 후보 4.6%, 기타 후보 7.9%, 부동층 14.7%였다.

윤 후보든, 안 후보든 단일화시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번 대선의 프레임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9.6%가 ‘정권 교체’를, 34.8%는 ‘정권 재창출’을 답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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