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트렉아이, 클라우드 기반 위성 서비스 강화…네이버클라우드와 맞손

클라우드로 대용량 위성 영상 안정적 처리
"위성 영상 기반 지구관측 비즈니스 강화"
  • 등록 2022-05-27 오전 9:35:05

    수정 2022-05-27 오전 9:35:0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분 투자한 쎄트렉아이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클라우드 기반 위성 서비스를 강화한다.

쎄트렉아이(099320)와 자회사 에스아이아이에스(SIIS)·에스아이에이(SIA)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업무협약(MOU)을 26일 체결했다. 대용량 위성 영상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다. 이번 협약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쎄트렉아이에 제공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위성체계를 개발하는 쎄트렉아이는 SIIS의 영상판매 서비스와 SIA의 인공지능(AI) 기반 지리정보 분석 서비스를 통합해 세계 지구관측 솔루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24년 자체 위성 스페이스아이-티(SpaceEye-T)도 발사할 계획이다

양사는 국가 주도에서 민간 기업이 주축으로 자리잡는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에 맞춰 협업함으로써 위성 서비스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SIA는 자체 개발한 위성·항공 영상 데이터 분석 플랫폼 ‘오비전’(Ovision)을 기존 구축형 인프라 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으로 한 SaaS(Software as a Service)로 국내 정부·공기업·민간기업에 위성 영상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쎄트렉아이는 중장기적으로는 네이버가 보유한 AI과 검색, 3D 지도 기술 등을 위성 영상과 결합해 AI 솔루션을 고도화함으로써 민간·글로벌 대상 서비스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김이을 쎄트렉아이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업을 통해 위성 영상에 기반한 지구관측 비즈니스를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활용서비스를 확장해 국내외 고객에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우리나라 우주 산업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총괄 상무는 “이번 협업을 통해 우주 위성 서비스 분야 내 성장을 함께 도모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안정적 인프라와 네이버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들을 적극 활용해 클라우드 기술이 우주 경제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혁신을 거듭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쎄트렉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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