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증권사 공동성명 "금투세 도입하면 대혼란…유예해야"

"불확실한 상황에서 대대적 세제 개편 투자심리 영향"
"대주주 기준 상향 조정 적극 나서달라"
  • 등록 2022-12-11 오후 12:42:43

    수정 2022-12-11 오후 12:42:43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증권사들이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유예를 촉구하고 나섰다.

금융투자협회를 비롯한 31개 증권회사는 11일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여부와 관련해 조속한 도입 유예 결정을 국회에 촉구하는 내용의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유예를 촉구하는 금융투자업계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금융투자협회센터. (사진=연합뉴스)
금융투자업계는 성명서에서 “불확실한 자본시장 상황에서 금융투자소득세 도입과 같은 대대적인 세제 개편은 전체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여부가 미정인 상황에서 20여일 후 금융투자소득세가 전면 시행될 경우 투자자의 예측가능성과 조세 수용성이 저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새로운 세제에 대한 대국민 안내 부족 등으로 인해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상 문제와 혼란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우려 요인으로 꼽았다.

아울러 금융투자업계는 “대주주 과세에 따른 연말 ‘매도 집중’ 현상 해소를 위한 ‘대주주 기준 상향 조정’ 세제 개편에도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현재 국회에서는 당초 내년부터 도입할 예정이었던 금투세에 대해 2년 유예해야한다는 여당과 이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야당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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