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노벨문학상 수상 `실패`..8년째 고배

  • 등록 2010-10-07 오후 8:35:27

    수정 2010-10-07 오후 8:43:42

▲ 고은 시인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고은 시인이 또다시 노벨문학상 수상 문턱에서 좌절했다.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페루 소설가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를 2010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외신들은 고은 시인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하지만 고은 시인은 이번에도 노벨문학상 수상자 명단에 들지 못했다. 특히 8년째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됐지만 결국 수상하지 못해 아쉬움을 더했다.

한편 고은 시인은 1933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나 첫 시집 '피안감성'(1960)을 비롯해 시선집 '어느 바람', 서사시 '백두산'(7권), '고은 전집'(38권) 등 150여권을 펴냈다. 현재 '겨레말 큰사전' 남북공동편찬위원회 이사장이며 단국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 관련기사 ◀
☞노벨문학상 후보 고은 시인은 누구
☞"고은, 노벨문학상 수상 유력"…외신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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