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김봉현 폭로에 ‘김종인비대위 자체 진상조사’ 촉구

17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에 고언 드린다’ 글 올려
“文정권 최대 권력형 비리게이트 반드시 특검해야”
“부패한 정부여당을 공격할수록 야당은 깨끗해야” 강조
  • 등록 2020-10-17 오후 10:04:15

    수정 2020-10-17 오후 10:04:15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17일 라임자산운용 사건의 주범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야권 인사에게 금품로비를 주장한 옥중서신과 관련 “당헌·당규에 따라 처리하고 고발할 일이 있으면 먼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오 상임고문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에 고언을 드린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김종인 비대위는 즉각 비대위를 열어서 자체 진상조사를 하고 선제조치를 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고문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라임·옵티머스 사태는 문재인정권 최대의 권력형 비리 게이트”라면서 “현 검찰에 수사를 맡길 수 없다. 현 검찰은 이 사건을 축소, 은폐, 조작, 왜곡할 수 있다. 반드시 특검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고문은 특히 “그 어떤 비리도 야당에 발을 못붙이게 하라. 그렇지 않으면 국민의 힘에 의해 당은 망한다. 재보선이고 대선이고 무망하다. 부패한 정부여당을 공격할수록 야당은 깨끗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언론에 보도된 야당 인사 관련은 즉각 사실대로 밝혀라”면서 “시중에 떠도는 말이 사실이라면 황교안 대표 시절 영입한 현 충북도당위원장이다. 청주 상당구 당협위원장으로 4.15 총선거에 정우택 위원장을 밀어내고 공천받아 출마했으나 낙선하였다”고 밝혔다.

이 고문은 아울러 “본인은 옵티머스 사건에 어떻게 연류 되었는지 직접 밝히고 그가 돈을 받았다면 그것이 변호사 수임료인지 로비자금인지도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며 “아니면 전혀 관계 없는지도 밝혀야 한다. 우물쭈물하면 여당이 권력형 비리게이트를 덮기 위하여 엎어치기를 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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