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2년 만에 재공연

동명 프랑스 베스트셀러 소설 원작
손상규·윤나무 및 초연 창작진 참여
6월 1일 국립정동극장 개막
  • 등록 2021-04-12 오전 9:24:45

    수정 2021-04-12 오전 9:24:45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19년 초연해 전석 매진을 기록한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가 오는 6월 1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재공연으로 개막한다.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포스터 및 출연 배우 이미지(사진=프로젝트그룹 일다)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는 불의의 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게 된 19세 청년 시몽 랭브르의 심장 이식 과정을 둘러싼 24시간을 그린 1인극이다. 프랑스 작가 마일리스 드 케랑갈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각색한 연극이다. 원작은 맨부커 국제상 노미네이트, 오랑주 뒤 리브르상 등 전 세계 11개 문학상을 수상했다.

연극은 각색가 에마뉘엘 노블레가 무대화해 2015년 아비뇽에서 초연했다. 이후 프랑스 각지에서 공연하고 있으며 스위스, 미국, 스페인 등 해외 투어도 활발히 진행했다. 2017년 몰리에르 1인극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9년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에서 한국 초연 무대를 가졌다.

이번 재공연에는 초연 배우와 창작진이 다시 뭉친다. 창작극단 양손프로젝트 멤버이자 연극 ‘오슬로’ ‘메디아’, 드라마 ‘괴물’ 등으로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배우 손상규, 연극 ‘킬 미 나우’ ‘오만과 편견’과 무용극 ‘사군자-생의 기록’ 등으로 개성 강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 윤나무가 더블 캐스팅됐다.

극단 산울림의 임수현 예술감독이 번역안 희곡을 극단 청년단의 대표인 민새롬 연출이 무대화한다. 박승원 작곡가, 정재윤 음향감독 등이 초연에 이어 창작진으로 함께 한다.

이번 공연은 프로젝트그룹 일다와 국립정동극장의 공동기획으로 선보인다. 티켓 가격 전석 5만원. 오는 29일 인터파크,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에서 1차 티켓을 오픈한다.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는 오는 6월 1일부터 27일까지 공연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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