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AZ백신, 의미 남달라…韓생산능력 활용해달라”

AZ 백신의 안정적 생산 당부…추후에도 상호 협력 지속
  • 등록 2021-06-12 오후 8:56:44

    수정 2021-06-12 오후 8:57:10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콘월(영국)=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파스칼 소리오(Pascal Soriot)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CEO와 회동하고 “더 원활한 세계 백신 공급을 위해 한국의 생산 능력을 활용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트레게나 캐슬 호텔에서 열린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CEO와의 면담에서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영국 콘월 트레게나 캐슬 호텔에서 소리오 CEO와 만나 “한국은 전 세계적인 백신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한국의 백신 접종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소리오 회장님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드린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한국에서 접종된 첫 백신이자 가장 많이 접종된 백신으로 의미가 남다르다”라며 “특히 SK가 기술을 이전받아 국내에서 직접 생산했기 때문에 한국 국민들이 더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지난 2월 10일 식약처 허가를 받았으며 한국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해 공급 중에 있다.

문 대통령은 “또한 한국이 세계적인 백신 생산 허브로 도약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됐다. 귀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회장님의 리더십과 과감한 신약의 개발로 코로나 백신 개발을 빠르게 이룰 수 있었다”라며 “특히 수입보다 백신의 신속한 공급에 역점을 두신 덕분에 세계 곳곳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소리오 CEO는 “대통령님 만나 뵙게 되어서 굉장히 큰 기쁨이고, 또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이렇게 저를 위해서 시간 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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