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석열에 "한번만 더 음해하면 그땐 각오하라" 경고

  • 등록 2021-09-15 오전 9:13:39

    수정 2021-09-15 오전 9:16:49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당내 경쟁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를 향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윤 전 총장 측은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대위 부위원장과 박지원 국장원장이 만났을 당시 홍 의원 캠프의 인사가 동석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홍준표 의원 초청 왁자지껄 토론회에 참석해 질의에 답변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15일 홍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윤 전 총장 캠프를 향해 “참 딱한 사람들”이라고 말하며 “자신들이 검찰 재직시에 한 것으로 의심을 받는 검찰발 정치공작 사건을 탈출하기 위해서 당의 공조직을 이용하고 남의 캠프를 음해하고 나아가 슬하의 국회의원까지 법사위에 동원하는 것을 보니 그건 새 정치가 아니고 구태 중 구태정치”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한 번만 더 내 캠프를 음해하면 그때는 각오 하십시오”라고 경고하며 “그런 니전투구(泥戰鬪狗) 싸움에 내 캠프를 끌어들이지 마십시오. 치사하게 하지 맙시다. 당당하면 숨지 말고 사내답게 대처하십시오”라고 당부했다.

지난 13일 윤 전 총장 캠프는 조씨와 박 원장, 성명불상자 1명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국가정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윤 전 총장 측은 세 사람이 지난달 1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모여 고발 사주 의혹을 공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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