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김기정, 대표 은퇴 후 두번째 국제대회 우승

  • 등록 2018-11-05 오후 3:29:11

    수정 2018-11-05 오후 3:30:21

이용대(오른쪽 두 번째)-김기정(오른쪽) 조가 마카오 오픈 남자복식에서 우승한 뒤 같은 한국의 고성현(왼쪽 두 번째)-신백철 조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배드민턴 슈퍼스타 이용대(요넥스 배드민턴)가 국가대표 은퇴 후 두 번째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용대는 4일 마카오에서 막을 내린 BWF 월드투어 슈퍼시리즈 300 대회인 MACAU OPEN 2018(마카오 오픈) 남자복식 결승에서 김기정(삼성전기)과 팀을 이뤄 고성현(김천시청)-신백철(김천시청) 조를 세트스코어 211(17-21 21-13 21-19)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9월 국가대표 은퇴 후 첫 번째로 출전한 바르셀로나 스페인 마스터즈에서 우승했던 이용대는 10월 안방에서 열린 코리아오픈에선 8강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선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는 ‘고성현(김천시청)-신백철(김천시청) 조와 결승에서 맞붙었다. 상대방의 강력한 공격에 1세트를 내준 이용대-김기정 조는 드라이브와 네트플레이가 살아나면서 2세트를 가져왔다.

이용대-김기정 조는 3세트 중반까지 고성현의 강력한 공격에 12-14까지 끌려갔다. 하지만 이후 이용대 특유의 철벽 수비가 살아나면서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용대는 경기 후 “같은 한국팀과 결승전에서 만나 서로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힘든 경기를할거라고 예상했다”며 “고성현-신백철 조는 공격이 좋기 때문에 최대한 드라이브와 네트플레이 위주로 가려 했는데, 초반엔 잘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최대한 우리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했던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찬스를 놓치지 않고 득점을 해준 (김)기정이에게 공을 돌리고 싶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이번 대회는 역전승으로 이기는 경기가 많았다. 고비를 잘 넘겨 우승해서 더욱 기쁘다”며 “특히 이번 대회 우승으로 기정이와 내가 자신감을 더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앞으로 서로간의 로테이션을 좀더 매끄럽게 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완성도를 높이고 재미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하반기 국제 대회에 복귀하자마자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감을 잡은 이용대-김기정 조는 13일부터 열리는 ’YONEX-SUNRISE 홍콩 오픈‘에서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요넥스코리아는 페이스북에서 이용대-김기정 조의 우승 축하 이벤트로 축하 댓글을 남겨준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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