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세금 탈루 1원도 없어...오버하지 마라"

  • 등록 2021-04-15 오전 9:24:57

    수정 2021-04-15 오전 9:24:57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방송인 김어준 씨가 ‘주식회사 김어준’을 통한 편법적 세금 납부 의혹을 부인하며 “(내가) 공직자도 아닌데 개인 계좌를 들추나”라고 말했다.

김 씨는 1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전날 한 언론 매체의 ‘김어준, TBS 출연료 입금용 회사 설립 의혹’ 보도를 언급하며 이같이 전했다.

해당 보도는 TBS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 씨가 설립한 1인 법인으로 출연료가 입금된다”며 세금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이다.

김어준 (사진=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이에 대해 김 씨는 “그 법인은 방송 관련 사업을 구상하고 설립한 것”이라며 “이차저차 해서 사업은 안 하기로 했다. 이유는 사적 영역이라 밝히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보도가) 종합소득세를 안 내려고 다른 방법을 쓴 게 아니냐는 게 출발점인데, 저는 출연료를 한 푼도 빠짐없이 종합소득세로 신고한다”며 “탈루, 혹은 절세 시도가 1원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공직자도 아닌데 선을 그냥 막 넘는다”며 “오버들 하지 마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에너지로 ‘내곡동’ 취재나 ‘엘시티’ 취재하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내곡동과 엘시티는 지난 4·7 재보궐 선거 당시 불거진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처가 땅 셀프보상’ 의혹,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해운대 엘시티 특혜 분양’ 의혹을 말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