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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190선 하락 출발…외인 '사자'에 혼조세

장초반 3200선 돌파 이후 하락으로 돌아서 혼조
대부분 업종 상승 흐름…운송장비·통신업 강세
시총 상위주 혼조세,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상승
  • 등록 2021-09-01 오전 9:20:31

    수정 2021-09-01 오전 9:20:31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일 코스피가 3200선을 돌파한 이후 이내 3190선으로 떨어져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 거래일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로 3200선 가까이 도달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 3190선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전날 1조원 이상 순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이날도 ‘사자’세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0포인트(0.09%) 오른 3202.17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3195.67로 전 거래일(3199.27)보다 3.60포인트(0.11%)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3200선 돌파 이후 3190선에서 힘겨루기를 하는 모양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는 부진한 경제 지표 여파로 약세를 보이는 등 보합권 등락을 보였다. 전일 한국 증시의 강한 상승에 따라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전일 중국 제조업지수와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둔화 등 미·중 경기 둔화 가능성이 부각된 점이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나홀로 사자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102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억원, 847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 중에서 금융투자(-543억원), 연기금등(-243억원), 기타법인(-51억원) 순으로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92억원 순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운송장비, 통신업이 1% 이상 오름세다. 의료정밀, 은행, 건설업, 서비스업, 금융업, 종이·목재, 보험, 증권업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제조업, 기계, 음식료품 등은 약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2% 이상 오르고 있고, 기아(000270)도 1% 이상 강세다. 이어 카카오뱅크(323410), 현대모비스(012330), 카카오(035720), NAVER(035420)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에 반해 삼성SDI(006400), POSCO(00549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자(005930) 등은 1% 미만 하락해 거래 중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차익실현 매물과 소비자 신뢰지수가 하락한 영향 등으로 약세를 기록했다. 3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11포인트(0.11%) 하락한 3만5360.73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11포인트(0.13%) 떨어진 4522.6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65포인트(0.04%) 밀린 1만5259.24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최근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감해 차익실현 압박에 개장 초부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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