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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링컨, 데뷔전부터 트리플크라운...V리그 돌풍 예고

  • 등록 2021-10-16 오후 5:27:02

    수정 2021-10-16 오후 5:27:02

대한항공 새 외국인선수 링컨 윌리엄스. 사진=KOVO
[인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항공의 새 외국인선수 링컨 윌리엄스(28·호주,등록명 링컨)가 V리그 첫 경기부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강한 인상을 심었다.

링컨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2021~22 프로배구 V리그 개막전에서 개인 첫 트리플크라운(후위 공격·서브·블로킹 각 3개 이상 성공)을 달성하며 양 팀 합해 최다인 31점을 올렸다. 서브 에이스 3개, 블로킹 득점 4개, 후위 공격 12개를 성공시켜 대한항공의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견인했다.

호주 국가대표 출신인 링컨은 신장 2m에 왼손잡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점프력이 월등한 것은 아니지만 파워가 좋고 서브 능력도 탁월하다. 이날 서브 득점 3개를 기록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링컨은 개막전부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득점도 많았지만 공격성공률이 70.59%나 되는 점이 눈에 띄었다. 어려운 볼도 개인능력으로 시원하게 처리했다. V리그를 이끌 새로운 특급 외국인선수의 탄생을 예고했다.

링컨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리는 언제나 달콤하다”며 “프리시즌 동안 모두 열심히 한 덕분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에 집중하느라 트리플 크라운 기록은 잘 몰랐지만 상금을 받게 돼 기분 좋다”고 덧붙였다.

이날 레프트와 라이트를 오가며 자유롭게 포지션을 옮긴 링컨은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님이 자유롭게 움직임도록 배려해줬다”며 “감독님이 대신 상대 블로킹과 수비를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힌트를 주기는 했다”고 말했다.

세터 한선수와 호흡에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링컨은 “지금까지는 느낌이 굉장히 좋다”며 “한선수는 경험이 많은 선수인 동시에 냉정하다. 경기를 치를수록 호흡이 더 좋아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링컨은 “한국 무대 첫 경기라는 부담은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했다”면서 “한국에 처음 왔을 때부터 배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구단에서 많은 도움을 줘 불편한 점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리그 일정이 길고 타이트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전에 뛰었던 리그도 마찬가지였다”면서 “상대가 나에 대해 연구하면 그때부터 진짜 리얼한 전투가 되겠지만 중요한 것은 내가 꾸준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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