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윤석열 질책' 금태섭? 초등학교에 꼭 이런 애들 있다"

  • 등록 2019-07-11 오전 8:48:59

    수정 2019-07-11 오전 8:48:59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마포을 지역위원장은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인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야당 일각을 향해 “트집을 위한 트집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 10일 YTN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청문회 보고서 채택은 하지 않고 부적격하다고 해서 공격을 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하자가 없으니 당연히 임명해야 한다”며 “대통령 임명을 하게되면 야당은 또 인정할 수 없다는 식으로 나오게 되어 있다”고 질책했다.

정 위원장은 윤 후보자를 비판한 금태섭 민주당 의원에 대해선 “초등학교 때 보면 꼭 이런 아이들이 있다”고 비유했다.

그는 “누가 칠판에 낙서를 많이 해서 선생님이 이 낙서 누구야? 그랬더니 아무도 손을 안 들었다. 윤석열 반장이 손을 들고 제가 했다고 하니까 혼날 것 같아서 사실은 제가 했습니다 하고 두 명이 나온 것”이라면서 “그랬더니 그것을 지켜보던 애가 너 어쨌든 거짓말했잖아, 너 반장 사퇴해, 사과해하는 모습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히려 윤 후보자를 의리의 총대를 멘 상남자라고 생각했다”며 “심지어 홍준표 전 대표조차 문제없다고 얘기하는데 여당 일각에서 왜 이러나”라고 꼬집었다.

앞서 윤 후보자는 지난 8일 인사청문회에서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던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검찰 출신 후배인 이남석 변호사를 소개해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윤 후보자가 2012년 12월 초 윤대진 국장의 형인 윤 전 서장에게 변호사를 직접 소개해줬다는 취지가 담긴 통화 녹음 파일이 공개돼 ‘거짓 해명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윤 후보자 측은 “윤대진 국장의 형이 경찰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윤대진 국장에게 불필요한 피해가 없도록 하기 위해 한 기자에게 전화로 오해의 소지가 있는 설명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논란에 대해 금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적어도 거짓말이 드러나면 상대방과 그 말을 들은 사람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상식이고 이번 논란의 핵심”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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