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엘비세미콘, 955억원 규모 신규시설투자 공시에 강세

  • 등록 2021-09-29 오전 9:15:42

    수정 2021-09-29 오전 9:20:15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엘비세미콘(061970)이 55억원 규모 신규시설투자 공시에 장 초반 강세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현재 엘비세미콘은 전거래일 대비 400원(3.32%) 오른 1만24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장 마감 후 엘비세미콘은 955억원 규모 비메모리 반도체 테스트 설비 증설 및 관련 토지, 건물 취득 등 신규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투자위치는 경기도 안성시다.

회사 측은 “토지, 건물 양수도 및 신규설비투자를 포함한 금액이며, 토지 및 건물 양수도 금액은 자산총액의 10% 미만”이라면서 “투자금액 및 투자기간은 향후 경영환경 변화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투자 분야가 비메모리인 것으로 보아 Advantest, Teradyne에서 테스트 장비를 구입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부 유보 자금과 차입을 활용할 것으로 짐작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테스트 장비가 사용되는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는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카메라 이미지 센서(CIS), DDI(드라이버 IC), PMIC(Power Management IC)이다”며 “올해 연말까지 입고되는 테스트 장비는 2022년 2분기부터는 가동률과 매출 측면에서 유의미하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엘비세미콘은 3분기에 테스트 장비 가동률 상승도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엘비세미콘의 본사는 평택시 청북읍이다”며 “이번에 발표된 설비투자에는 토지, 건물 투자가 포함되어 있는데, 엘비세미콘의 테스트 사업은 평택이 아니라 안성 생산라인에 대부분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그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매출 1216억원, 영업이익 124억원) 대비 늘어난 1300억원, 14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전 분기 대비 실적이 증가하는 이유는 카메라 이미지 센서(CIS)를 비롯한 응용처에서 테스트 장비의 가동률이 상승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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