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LG이노텍(011070)이 4분기부터 이익 모멘텀이 본격 둔화될 것이란 전망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오전 LG이노텍은 전일 대비 3% 하락한 12만9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증권사들은 LG이노텍에 대해 4분기 실적 부진을 우려하며, 목표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3분기엔 LED부문 부진에도 불구하고 카메라 모듈이 선전하면서 부정적 요인을 상쇄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4분기엔 LED가 적자 전환하는 등 큰폭의 감익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도 "4분기에는 실적이 더욱 하락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외국계 UBS증권 역시 "4분기 LED 가격이 분기비 10% 하락하면서 LED 부문 손실이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내년 하반기까지 이익 압박이 이어질 것을 반영해 목표가를 17만원에서 15만원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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