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벨 "한국 팬들 응원, 인상적이에요"

  • 등록 2014-04-01 오후 6:08:12

    수정 2014-04-01 오후 6:08:12

사진=뉴시스
[잠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한국 팬들 응원 대단해요.”

LG 새 외국인 타자 조쉬 벨이 한국 야구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조쉬 벨은 지난 달 29~30일 열린 두산과 시즌 개막 2연전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성적은 홈런 포함 8타수 3안타, 2볼넷.

1차전에선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볼넷 2개를 얻어내며 코칭스태프의 평가대로 좋은 선구안을 뽐냈던 조쉬 벨. 이튿날 2차전에선 6타수 3안타를 몰아쳤다. 특히 노경은을 상대로 작렬시킨 첫 홈런포는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 충분했다.

조쉬 벨은 입단 당시만 해도 경력때문에 많은 기대를 받지 못한 선수였다. 그러나 경기를 치르면 치를 수록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오키나와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서 눈에 띄는 성적을 보여줬고 첫 2연전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이에 LG 코칭스프와 팬들의 기대치 역시 한껏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일이다.

두산 2연전을 통해 제대로 한국 야구를 경험해 본 조쉬 벨의 소감은 어땠을까. 그는 “아주 흥미로웠다”고 했다.

특히 메이저리그에선 볼 수 없는 한국야구 팬들의 응원분위기에 한껏 매료된듯 했다. 조쉬 벨은 “미국에선 볼 수없었던 일이다”면서 “경기장에서 팬들이 소리쳐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음악도 크게 나오고 이런 부분들이 인상적이었다. 정말 흥미롭고 재밌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조쉬 벨이 첫 게임부터 잠실 두산 2연전을 치렀기에 그러한 ‘문화충격’은 더 진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었다.

개막 2연전에서 보여준 좋은 타격감에 대해선 “아직 두 경기 밖에 안했다. 시즌은 길다. 좋다고 말할 수 있는 게임수는 아니었다. 여러가지 적응을 하고 있다”면서 “타격에선 컨택트나 밸런스 등에 신경 써 훈련 중이다”고 말했다.

조쉬 벨은 “한국 선수들과 미국 선수들의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좋은 볼을 던지는 선수들이 많다. 변화구, 특히 포크볼을 던지는 투수들이 많다는 걸 느꼈다”면서 “앞으로 한국 야구가 더 흥미로워질 것 같다”고 첫 2연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죽더라도 지구로 가자!
  • 한고은 각선미
  • 상큼 미소
  • 무쏘의 귀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