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사내 상주 상담사 위주로 운영되던 1대1 대면 방식 대신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게 비대면 모바일 상담으로 진행되는 게 골자다. 이에 따라 비교적 심리상담 기회가 없었던 사업장까지 혜택이 확대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상담은 주로 실시간 채팅과 전화 상담 2가지 방식으로 운영되며, LG화학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모바일 앱만 설치하면 커리어, 조직생활 등 업무적 고민은 물론 가족관계 등 개인적 고민에 대해서도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국내 심리상담 스타트업 휴마트컴퍼니와 모바일 플랫폼 ‘트로스트’(Trost) 사용계약을 체결했다. 사외 심리상담사 운영을 통해 익명성 및 비밀 보장을 철저히 하고, 비대면을 선호하는 MZ세대를 위해 텍스트 테라피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이번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구성원들의 업무 몰입도를 높이는 동시에, 환경안전 사고 예방 등의 추가 효과들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코로나19 확산 및 시대적 변화에 따라 온라인 회의, 재택근무 등 업무 및 생활 방식에 직결되는 변화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LG화학은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 구성원들의 마음을 보듬고, 심리적 안정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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