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선 반면 기관은 ‘팔자’세다. 개인이 619억 원, 외국인이 108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은 740억 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전날 있었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 인상을 소화하는 가운데 기술주 랠리가 이어지며 혼조 마감했다.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의 깜짝 실적과 자사주 매입 소식이 장중 투자 심리를 주도했으나 장 마감 후 나온 애플, 아마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실적은 월가 기대를 밑돌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애플, 아마존, 알파벳 등 미국 대형 기술주가 시장 예상을 하회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외 약세를 보이며 증시 상승을 제한시키고 있다”며 “장중 진행될 어닝스콜에 주목하면서 장중 변동성 및 종목별 차별화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업종별 하락 우위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건설업, 운수장비, 기계, 운수창고, 보험업, 서비스업, 종이목재, 비금속광물은 강보합권, 통신업, 증권, 철강금속, 화학, 전기가스, 유통업, 의약품, 음식료업, 제조업, 전기전자 등은 약보합이다.
종목별로 세종공업(033530)이 11%대 오르고 있으며 KH 필룩스(033180)가 6%대, 에이블씨엔씨(078520)와 신흥(004080)이 5%대 강세다. 반면 한화투자증권(003530)은 7%대, LX하우시스(108670)는 5%대, SK증권(001510)은 4%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