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김태용 감독과 배우 탕웨이가 양가 부모님과 가족들의 축복 속에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최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림으로써 인생을 함께할 온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앞서 7월 12일 두 사람은 스웨덴 포뢰섬의 잉마르 베리만 하우스에서 둘만의 조촐한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새로운 삶을 함께 시작하면서, 의욕과 함께 두려움도 있지만 저희는 사랑과 존중으로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갈 준비가 되었습니다. 저희를 아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사랑과 행복이 함께 하는 삶을 모두에게 기원합니다”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 영화사 봄은 “예식이 비공개여서 많은 것을 함께 나누지 못한 것을 이해해 주시고 끝까지 격려해 주시는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 드립니다” 라고 전했다.
한편,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2009년 영화 `만추`를 통해 감독과 배우로 처음 만나 사랑을 싹틔웠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8월 비공개 결혼식을 올려 정식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탕웨이-김태용 감독 결혼 축하! 행복하세요” “이제 정말 부부? ㅋㅋㅋ 글로벌한 사랑 오래 가시길” “두 분 모습 정말 보기 좋네요. 행쇼” 라며 축하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