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디폴트옵션 대비 ‘한국투자OCIO-DO알아서펀드’ 출시

  • 등록 2022-06-30 오전 9:04:22

    수정 2022-06-30 오전 9:04:22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7월 12일 도입되는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에 발맞춰 디폴트옵션 구성에 적합한 ‘한국투자OCIO-DO알아서인컴펀드’와 ‘한국투자OCIO-DO알아서수익펀드’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투자OCIO-DO알아서인컴펀드는 국내 단기채권에 주로 투자하면서 배당주나 리츠 등의 인컴형 국내주식에 일부 투자해 향후 5년간 연 4% 수준의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한국투자OCIO-DO알아서수익펀드는 글로벌 주식?채권?대체자산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해 5년 간 연 7% 수준의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두 개 펀드 비중을 조정해 4%~7% 내에서 다양한 수익을 추구할 수도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디폴트옵션 구성에 최적화된 안정적 투자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두 상품을 선보였다.

퇴직연금의 효율적 운용과 수익률 제고라는 디폴트옵션 도입 취지에 맞게 보수는 낮게 책정했다. 한국투자OCIO-DO알아서인컴펀드의 C-Re(퇴직-DC/IRP 온라인) 클래스 기준 연간 총보수는 0.37% 수준이다. 한국투자OCIO-DO알아서수익펀드 동일 클래스의 연 총보수도 0.50%로 장기투자에 적합하다. 국내외 대형 기금과 동일한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프로세스를 따라 투자 목표 설정부터 자산배분 및 투자 실행, 위험관리 및 성과분석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운용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별다른 운용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미리 정한 방법으로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제도다.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등 퇴직연금사업자는 고용노동부 승인을 받아 사전지정운용방법(디폴트옵션)을 마련한다. 기업은 퇴직연금사업자가 제시한 디폴트옵션을 근로자 대표의 동의를 거쳐 규약에 반영하고, 근로자는 자신의 디폴트옵션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번 한국투자OCIO-DO펀드 출시를 통해 디폴트옵션용 네 가지 펀드 유형 중 밸런스드펀드(Balanced Fund?BF) 유형을 보강함으로서 타깃데이트펀드(TDF), 스테이블밸류펀드(Stable Value Fund?SVF) 등 디폴트옵션으로 제시 가능한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확충했다. ‘은퇴자금 투자의 치트키’로 불리는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개념을 퇴직연금 운용에 도입한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 및 이를 활용한 한국투자OCIO-DO알아서인컴?수익펀드, 단기채에 주로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한국투자e단기채ESG펀드가 각각 TDF, BF, SVF의 대표 상품에 해당한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마케팅1부장은 “퇴직연금이 노후자산 형성 기능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임금상승률과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를 해야 한다”며 “변동성이 걱정된다는 이유로 퇴직연금을 원리금보장형 상품에만 방치하기보다는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면서 위험관리에 철저한 유형의 펀드에 투자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 부장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투자자들이 투자스타일과 위험수준에 따라 적합한 상품을 선택할수 있도록 다양한 연금펀드 라인업을 갖췄다”며 “미국과 호주 등 연금선진국이 디폴트옵션 도입 이후 투자 활성화 및 수익률 개선 효과를 크게 본 것처럼 국내 퇴직연금 투자 문화에도 새 바람이 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2억 괴물
  • 아빠 최고!
  • 이엘 '파격 시스루 패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