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최후 변론 때 말하겠다" 2차 공판서 침묵

  • 등록 2010-11-29 오후 11:53:03

    수정 2010-11-30 오전 7:48:51

▲ MC몽(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가수 MC몽 2차 공판에서 말을 아꼈다.

29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519호 법정에서 MC몽 병역 기피 혐의에 대한 2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공판은 MC몽이 2004년 발치한 46번, 47번 치아와 관련 5명의 증인들에 대한 심문으로 진행됐다. 증인들을 상대로 이들 치아가 고의로 발치됐는지 아닌지에 대한 검찰과 MC몽 측 간 치열한 공방이 무려 6시간 동안 펼쳐졌다.

6시간 내내 말없이 심문을 지켜본 MC몽은 공판 말미에 '할 말이 있느냐'는 판사의 질문에 "최후 변론 때 말씀드리겠다"며 침묵했다.

한편 이날 공판에 참여한 증인들은 경찰 조서와 관련 첨언 또는 왜곡된 부분이 있다는 등 경찰 조사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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